자율주행 부품업체 ‘MH E’ 인수, ‘자율주행에 미래를 걸다’만으로도

 

자율주행에 미래를 걸다(주)만도, 자율주행 부품업체 MHE의 인수기사 입력이 202.02.03, 오후 5:26 기사 원문의 스크랩 공감댓글 요약보드 크기 변경이 자율주행전장부품 전문기업 MHE(만도헤라일렉트로닉스)를 인수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인수 금액은 1650억원으로 독일 헤라와 한라홀딩스가 각각 50% 보유한 지분 전체다. 만도는 이번 인수를 통해서 ADAS의 핵심 부품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직접 생산에 나섬으로써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뛰어들 계획이다.

2008년 설립된 MHE는 한라홀딩스와 독일 헤라가 각각 50%의 지분을 보유한 조인트벤처다. 자율주행 및 전장부품 전문기업이며 레이다, 카메라등 드라이버 지원 (ADAS)의 인식 관련 부품이나 브레이크, 스티어링등의 「판단-제어」관련의 코어 (ECU)의 설계·생산을 실시한다. 2018년에는 ADAS의 핵심 부품인 중거리레이더(MR)를 국내 최초로 양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19년 기준으로 651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지난해 매출은 6864억원으로 예상된다.

(=만도)

만도는 MHE 인수를 계기로 글로벌 ADAS 시장 공략을 위해 MHE 전장소프트웨어 연구개발 전문가 140여 명과 협업해 개발 역량을 확충해 제품군 다각화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단거리 레이더를 자체 개발해 양산 중인 중장거리 레이더와 함께 자체 레이더 풀라인업을 갖추는 한편 실내 탑승자 감지 센서와 차세대 통합제어기 개발에도 집중한다. 이를 통해 만도는 레이더, 카메라, 통합제어기로 이어지는 자율주행 부품의 풀 패키지 공급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자율주행 핵심부품 자체 생산도 추진한다. 맨드는 설계·실증·생산으로 이어지는 제품의 풀 사이클을 독자 수행하게 된다.

만도 관계자는 “자동운전·전장부품 전문기업으로서 원가, 품질 면에서 경쟁력을 확고히 할 것”이라며 “자체 생산 등 경쟁력 향상은 자동운전 기술의 고도화에 따른 다양한 고객 요구에 유연한 대응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만도는 국내 완성차 고객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원과 고객 다변화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MHE 해외생산 거점(쑤저우 첸나이)을 활용해 중국과 인도 사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북미, 유럽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한편 만도는 지난달 CES에서 발표한 자유장착형 첨단운전시스템(SBW)을 제어하는 고성능 ECU 및 차세대 고성능 장거리 레이더도 MHE에서 양산할 예정이다.

만도총괄 사장 조성현씨는 “이번 빅딜이 만도 자율주행 기술을 한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율주행 핵심부품의 자체 생산으로 원가, 품질경쟁력 향상뿐 아니라 발 고객 대응으로 글로벌 시장에 정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연 기자 ysy@bloter.net